[일반] 다일공동체, 8월 14일 청량리 밥퍼에서 ‘제11회 밥 피스메이커 운동’ 연다
“밥이 답이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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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총 대신 숟가락 들고 한 밥상에 앉는 그날을 꿈꾸다!
다일공동체는 오는 8월 14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제11회 밥 피스메이커(Bob Peace Maker) 운동’을 개최한다.
밥피스메이커 운동은 ‘밥이 답이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라는 구호 아래,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거창한 정치적 담론이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밥 한 끼’에서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의 순수 민간 평화운동이다.
대한민국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3년간의 전쟁을 겪었으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올해로 73년이 지났다. 그러나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의 아픔 속에 놓여 있다.
한국인에게 ‘밥’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가까운 사람에게 안부를 물을 때 “밥 먹었니?”라고 하고, 처음 만난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을 때도 “우리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자”고 한다. 한 상에 둘러앉아 같은 음식을 나누는 행위에는 서로를 가족과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정서가 담겨 있다.
다일공동체는 이러한 ‘밥상공동체’의 정신을 남북관계에도 적용해 보자는 취지로 2015년 제1회 밥 피스메이커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다일공동체는 평화(平和)의 의미를 ‘쌀 화(禾)’와 ‘입 구(口)’의 상징에 빗대어,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밥을 나누어 먹을 때 비로소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 제11회를 맞는 밥 피스메이커 운동은 남북 정상뿐만 아니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는 남과 북의 젊은 병사들이 총을 내려놓고 한 상에 둘러앉아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고 있다.
“총을 내려놓고 숟가락을 듭시다! 철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대신, 한 밥상에 마주 앉아 서로의 안부부터 물읍시다!”
이것이 밥 피스메이커 운동이 지난 11년 동안 한결같이 전해온 평화의 메시지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밥을 나누는 ‘밥퍼나눔운동’을 시작한 이래, 밥 한 그릇을 통해 생명과 사랑, 나눔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고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