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목사 “다음세대를 하나님 모르는 다른 세대로 만들지 말라”
일산예일교회 부흥회 둘째 날, ‘자녀를 위해 우세요!’ 주제로 말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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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공보다 신앙이 먼저” 요셉의 유언 통해 영적 유산의 중요성 강조
자녀에게 좋은 학교와 직장, 경제적 안정을 마련해 주는 것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로 변하지 않도록 부모와 교회가 신앙교육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원크라이(ONECRY)와 함께하는 ‘2026 일산예일교회 부흥회’ 둘째 날 집회가 29일 일산예일교회(담임 한현수 목사)에서 열렸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마 6:10)를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흥회에서 고명진 목사는 사사기 2장 8~10절을 본문으로 ‘자녀를 위해 우세요!’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여호수아 이후 등장한 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된 이유를 짚으며, 부모와 교회가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요청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세대, 신앙 전수의 책임 물어
고 목사는 사사기 2장 10절에 기록된 ‘다른 세대’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여호수아와 그 시대의 장로들이 세상을 떠난 뒤 등장한 이들을 성경이 단순히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라고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들의 특징으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고 목사는 그 원인을 앞선 세대가 가르치지 않았고, 뒤따르는 세대가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세아 4장 6절과 6장 3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신앙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교육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진학과 취업, 경제적 성공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배우는 일에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고 목사는 좋은 직장의 기준 역시 높은 급여나 복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지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녀의 결혼을 준비할 때 학력과 직업, 경제적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신앙과 제자훈련에 대해서는 충분히 묻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는 자녀의 사회적 성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의 계승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요셉이 남긴 유언, 세대를 넘어 이어진 믿음의 유산
고 목사는 신앙 전수의 사례로 요셉의 생애와 유언을 소개했다. 17세에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오랜 고난 끝에 30세에 총리가 됐다. 그는 애굽에서 높은 지위와 권한을 누렸지만, 자신의 생애를 마무리하면서 후손들에게 남긴 것은 자신의 성공을 기념하라는 당부가 아니었다.
히브리서 11장 22절은 요셉이 임종할 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날 것을 말하고 자신의 뼈에 관해 명령했다고 기록한다.
고 목사는 요셉이 자신의 유골을 약속의 땅으로 가져가도록 당부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 약속은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후손들에게 전해졌다. 출애굽기 13장 19절에는 모세가 출애굽 당시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고 목사는 이를 통해 신앙의 유산이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 이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경제적 환경이 발전하면서 세대 간 가치관과 생활 방식에 차이가 생기더라도 신앙만큼은 다음세대에 전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에게 좋은 아파트와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못지않게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영적 유산을 남기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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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후 한현수 담임목사(사진)는 자녀들의 신앙을 위한 기도를 돌아보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목사는 “내가 우리 아이들의 믿음을 위해서 얼마나 울면서 기도했는가”라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녀들을 위해 더욱 눈물로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아니라 믿음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