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12월 17일 ‘제11회 그레이스콘서트’ 연다
성탄 앞두고 학생·학부모·교직원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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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공연으로 신앙·공동체·섬김의 가치 나눠
경기도 양평의 새이레기독학교가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교내 4층 아트홀에서 ‘제11회 그레이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성탄절을 앞두고 열리는 그레이스콘서트는 학생들이 음악과 공연을 통해 한 해의 배움과 신앙을 표현하고, 학교 공동체가 함께 감사와 소망을 나누는 문화예술 행사다. 지난해 제10회까지 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이어져 왔다.
‘그레이스’는 은혜를 뜻한다. 학교는 그동안 찬양과 연주, 합창,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성탄의 의미와 복음의 메시지를 표현해 왔다. 단순한 발표회보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 섬김을 배우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교내 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10회 공연은 양평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진행돼 학생과 학교 공동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당시 송미경 교장은 그레이스콘서트를 학생들이 받은 은혜를 음악과 예술을 통해 이웃과 나누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공연의 완성도 자체보다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고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무대 위 공연보다 준비 과정에 두는 의미
그레이스콘서트는 새이레기독학교가 강조해 온 신앙과 인격, 학문을 연결하는 교육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인 새이레기독학교는 예배와 수업, 공동체 생활을 별개의 영역으로 나누기보다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들이 말씀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배려와 책임, 섬김을 실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교가 운영하는 ‘닮음비 교육’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교육 목표로 삼는다. 그레이스콘서트는 이러한 교육방향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확장되는 사례다.
학생들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노래와 연주뿐 아니라 준비와 진행, 협업 과정에 참여한다. 학교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개인의 성취에만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공연에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까지 함께 참여한 것도 공동체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대와 역할이 다른 구성원들이 한 무대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공연 자체보다 학교 공동체의 관계와 협력이 강조된다.
올해 제11회 그레이스콘서트의 구체적인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17일 오후 7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로 474 새이레기독학교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관람 신청은 행사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대표전화 031-771-626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