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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신해숙 회장, 수해 선교지에 라면 1만6천여 개 기증
필한선협과 함께 27개 선교 사역지에 전달 “일회성 지원 넘어 지속적인 나눔 이어갈 것”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8-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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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그라운드 인터내셔널(Common Ground Intl. Inc.) 신해숙 회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선교지를 돕기 위해 라면 1만6천여 개를 기증했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나눔에 이어 지난 25일, 커먼그라운드에서 ‘수해 선교지 긴급구호 라면 2차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2차 전달을 기다려 온 선교사들과 필리핀한인선교협의회(필한선협)가 새롭게 추천한 선교사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필한선협 이용수 사무총장은 이번 나눔의 취지를 설명하고, 먼 길을 달려온 선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신해숙 회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신해숙 회장은 참석한 선교사 한 명당 라면 15박스씩을 기증했다. 한 박스에 40개씩, 각 선교 사역지에 총 600개의 라면이 전달됐다.

이번 기증은 최근 약 3주 동안 계속된 많은 비로 침수 피해를 입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용직 노동과 영세 생업에 의존하는 주민들은 장기간 이어진 비로 일터에 나가지 못하면서 당장의 식생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주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여러 선교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전달하는 라면이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사역 지역과 현장의 상황을 일일이 물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와 현장 상황을 자세히 묻는 것은 이번 지원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도움이 꼭 필요한 사역지를 찾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필한선협 김상호 회장은 “나눔의 현장에서 많은 선교사님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수해와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를 위해 귀한 물품을 기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신해숙 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명씩 자신이 사역하는 지역과 사역 내용을 소개하며 선교 현장의 상황을 나눴다. 이어 필한선협 증경회장 정두해 선교사가 커먼그라운드의 사업장과 앞으로 이어질 나눔 사역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커먼그라운드 사무실과 물류장을 둘러본 뒤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어 선교사들에게 라면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증된 라면은 각 선교사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과 도시 빈민 지역 등 도움이 절실한 선교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커먼그라운드와 필한선협은 이 물품들이 배고픔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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